04년 1차 지명→14년 주전 등극→24년 현역 은퇴…'베어스 레전드 등극' 천재 유격수 "큰 짐 남기고 떠나 미안, 영원한 이별 아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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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년 1차 지명→14년 주전 등극→24년 현역 은퇴…'베어스 레전드 등극' 천재 유격수 "큰 짐 남기고 떠나 미안, 영원한 이별 아닐 것“

오랜 2군 생활 속에서도 결국 주전 자리에 올라 세 차례 팀 우승을 이끈 김재호는 베어스를 대표하는 레전드 유격수로 남은 채 유니폼을 벗는다.

김재호는 2015시즌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 126안타, 3홈런, 50타점으로 데뷔 첫 풀타임 3할 시즌을 달성했다.

그만큼 두산 베어스 유격수 자리에서 김재호의 이름을 지우는 건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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