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이 결심공판에서 사건 초기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단순 자살로 종결한 당시 형사에게 황당한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날 해당 사건 초기 수사를 맡고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던 B 경감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B 경감은 당시 ‘타살이 의심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도 탐문 수사 등을 제대로 하지 않았으며 피고인의 윗집(빌라 2층)에 사는 주민 C씨에 대해서만 유일하게 조사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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