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축구 대표팀 역사에서 세 번째 '부자(父子) 국가대표'로 이름을 올린 왼쪽 풀백 이태석(포항)이 마침내 꿈에 그리던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아빠' 이을용이 만 23세이던 1999년 3월 브라질과 친선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는데, '아들' 이태석은 아버지보다 한 살 어린 나이에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태석은 경기가 끝난 뒤 '아버지' 이을용과 연락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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