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보고 온 것은 별천지였제.” 드라마 ‘정년이’에서 국극을 처음 본 정년이(김태리)가 집에 돌아와서 밤하늘을 보며 외치는 이 대사는 곧 김태리의 연기를 본 시청자의 반응과도 같다.
원작을 집필한 서이레 작가는 “웹툰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배우분들의 싱크로율도 대단하지만, 무엇보다 소리와 연기가 대단했다.정말 한편의 여성국극을 보는 듯한 1화 속 극중극 장면도 좋았고, 김태리의 소리도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이때 김태리는 목소리가 끊어졌을 땐 정년이로 돌아왔다가, 연기가 시작되면 순식간에 극중극 배역인 온달로 돌변하는 세밀한 연기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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