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전투 개시를 공식적으로 확인한 가운데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북한군이 배치된 쿠르스크 지역에 보낼 차량 구입 비용을 모금해 눈길을 끈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은 14일 대사관 텔레그램 채널에 "'코리에츠'(조선사람)가 쿠르스크 지역으로 간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리고 "쿠르스크 지역에서 적을 공격하고 있는 러시아 육군 공수 여단을 위한 기금 모금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대사관은 러시아군을 위해 새로운 차량 구입이 필요하다고 했으나 북한군 파병 상황을 감안할 때 해당 차량이나 기부금이 러시아에서 전투에 참여 중인 북한군을 지원하는 데 쓰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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