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목사 삼촌이 조카에게 장문의 공개편지를 남겼다.
한 목사는 "사랑하는 조카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도 "노벨상 수상으로 인해 오히려 형님 집안이 하나님의 구원에서 더 멀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조카의 작품에 대한 평가로 한국 사회가 두 쪽으로 갈라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운 예감이 들었다"고 했다.
끝으로 한 목사는 "내가 지금까지 조카에게 한 말들이 조카의 마음을 아프게 찌를 것을 생각하니 나도 이 편지를 쓰는 내내 가슴이 아팠다"며 "'빛을 찾고 싶다'는 조카가 '참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위대한 작가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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