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준환 경기도의원, '지하수 유출, 상수도 누수 등으로 도내 피해' 심각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오준환 의원(국민의힘, 고양9)은 13일 경기도 수자원본부를 대상으로 실시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하수 유출에 따른 것으로 의심되는 일산 마두역 인근 그랜드프라자 지반침하 현상, 경기도의 난지물재생센터 무관심 문제, 도내 노후된 상·하수도로 인한 누수 문제 등을 지적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오준환 의원은 일산 마두역 인근 그랜드프라자 지반침하 현상에 대해 "땅 꺼짐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직접 계량기를 설치해 본 결과 하루에 약 200t의 지하수가 솟아오르는 것을 확인했다"며 "지하수와 함께 미세한 크기의 고운 모래도 대량으로 유입되었고, 확인을 위해 옆 건물에 설치한 계량기에서도 동일하게 하루 200t의 물이 함께 올라왔다"고 밝혔다.
노후 상수도 문제에 대해 오 의원은 "1기 신도시 아파트의 경우 노후화로 인해 수돗물 누수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다"라며 "서울의 평균 누수율은 1.6%인 반면, 경기도는 이보다 4배 높은 6.7%에 달해 차이가 매우 크다"고 지적하며 철저한 관리와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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