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긴 세월 가정폭력을 일삼다가 결국 살해한 7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이정형 부장판사)는 14일 아내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임모(71)씨에게 징역 1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배우자를 잔혹하게 살해하는 등 범행 죄질이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범행 이후에도 피해자를 방치하고 자신만의 안위를 생각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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