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를 앞둔 아내 김혜경 씨에게 공개 메시지를 보냈다.
이 대표는 "안 그래도 힘든 남편이 자기 때문에 더 힘들까 봐 아무렇지 않은 척 활짝 웃고 말하지만 얼마나 수치스럽고 억울하고 힘들까"며 "재판받는다며 일찌감치 준비하고 나서는 아내를 볼 때마다 숨이 막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1990년 8월 9일 잠실 롯데호텔 페닌슐라에서 007미팅으로 만난 붉은 원피스의 아가씨.만나는 순간부터 이 사람 없이는 살 수 없다고 생각했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평생, 아직도 나를 자기야라고 부르며 자신보다 남편과 아이들을 더 챙기는 혜경아.미안하다.죽고 싶을 만큼 미안하다.언젠가, 젊은 시절 가난하고 무심해서 못해준 반지 꼭 해 줄게.우리 힘내자"라며 아내 김혜경 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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