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尹, 김건희의 영적 세계에 포획…가스라이팅 벗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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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尹, 김건희의 영적 세계에 포획…가스라이팅 벗어나야"

야권 정치원로 유인태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7일 대국민담화 발표 등 최근 정치적 언행에 대해 "보통사람의 상식을 회복하는 게 우선"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유 전 의원은 14일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한때는 사람들이 '수신제가를 못하는 것 아니냐' 했는데, 지금은 그런 정도가 아니고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어떤 영적인 세계에 콱 포획돼 있는 게 아니냐, 수신제가가 문제가 아니고 거기서부터 좀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질타했다.

이른바 대통령 담화의 후속조치로 대통령 부부가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고, 윤 대통령 남미 순방에 영부인이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힌 데 대해 그는 "그런 게 보통 사람의 상식에서 벗어난 소리"라고 꼬집었다.그는 "부부싸움을 좀 더 해야 되겠다는 둥, 전화를(바꾼다), 그걸 지금 대책이라고 하느냐"며 "엉뚱한 세계,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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