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에서 역도 선수를 하던 그는 골프 선수의 꿈을 안고 상경했고 남들이 말리던 미국에 진출해 '꿈의 무대'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8승을 거뒀다.
올해 54세인 그에게 '도전'이라는 단어는 이제 안 어울릴 것 같았지만 최경주는 올해 5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에서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웠고, 7월에는 메이저 시니어 대회인 더 시니어오픈을 제패했다.
골프 선수로 이룰 것은 다 이룬 최경주지만 아직도 도전할 것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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