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오는 15일 예정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1심 선고를 앞두고 민주당에서 '무죄'를 강조하는 메시지가 나오는 것에 "일종의 자해 마케팅으로 판사를 겁박하고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다"고 작심 비판했다.
한동훈 대표는 14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법 재판 선고를 앞두고 민주당에서는 해괴망측한 얘기를 했다"며 "당선 무효형이 만약에 나오면 434억을 민주당이 토해내야 하고, 다수당인 민주당이 공중분해될 거다라는 일종의 자해 마케팅"이라고 꼬집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민주당과 일부 시민단체 장외 집회를 겨냥해 "1심 판결이 가까워질수록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선동도 극에 달하고 있다"며 "지난 주말 민노총 불법 시위대의 폭력으로 경찰 105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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