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곽빈, 최승용(이상 두산 베어스), 임찬규(LG 트윈스)와 함께 선발로 나서게 된 고영표는 가장 중요한 1선발 중책을 맡았다.
고영표는 1번타자 천천웨이에 이어 2번타자 린리에게 모두 2루수 땅볼을 이끌어냈고, 2사에서 천제시엔에게 볼넷을 내준 뒤 2사 1루에서 리안커의 삼진으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고영표는 "아쉬운 경기를 보여드려서 팬분들과 팀 동료들에게 정말 죄송한 마음이다.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오늘(13일) 경기를 잊지 않고 (이 경기를) 계기로 삼아서 좋은 선수로, 좋은 투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늦은 밤까지 응원해 주셔서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드린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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