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 트럼프와 미군주둔비보다 더 큰틀의 부담공유 협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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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 트럼프와 미군주둔비보다 더 큰틀의 부담공유 협상해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내년 출범하면 한국의 주한미군 주둔비용 분담액(방위비 분담금) 대폭 증액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워싱턴의 한 베테랑 한반도 전문가는 주한미군 주둔비 분담 협상 수준을 넘어서는 더 큰 틀의 한미 '부담 공유' 협상판을 만들 것을 한국에 제언했다.

스나이더 소장은 또 "당분간 동맹 기반 협력의 대안으로 공공연한 헤징(hedging·양쪽에 투자하는 전술) 책략을 쓰는 것을 피해야 한다"며 한국이 미·중 사이에서의 '균형 외교' 기조로 복귀하는 것은 득책이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한국에서 미군을 감축하거나 철수할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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