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연말 내에 메르코수르(MERCOSUR·남미공동시장)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유럽 농가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프랑스 의원들은 "1999년 EU와 메르코수르 협상이 시작된 이래 이베리아반도 크기의 아마존 삼림 벌채가 이뤄졌다"며 현재 남미의 상황은 파리협정과 양립할 수 없다는 게 프랑스 의원들 의견이다.
벨기에 브뤼셀의 EU 본부 앞에서는 이날 농민 200여명이 트랙터 30대를 몰고 시위에 나섰다.프랑스 농민들도 18일부터 대대적인 시위를 조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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