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가해자 법률조언만 넘쳐나나?" 성범죄 피해자 돕는 가이드북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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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해자 법률조언만 넘쳐나나?" 성범죄 피해자 돕는 가이드북 나왔다

성폭력 피해를 겪어 법적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적절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수사 절차 가이드북이 나왔다.

또한 성범죄 가해자들은 법률시장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수사 및 재판에 필요한 조언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반면, 피해자들은 필요한 정보를 찾기 어려울뿐더러 신고 절차에 대한 조언을 공유하면 '여성들이 무고한 남성을 성범죄자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모의한다'는 비난 여론이 형성돼 성범죄 피해자들은 적절한 도움을 받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같은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마태영·정이량 변호사, 성폭력 피해자와 연대하는 활동가 '연대자D'는 1년간 67명의 일반 시민들에게 자문을 구해 성폭력 피해자라면 누구나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수사 절차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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