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가 도의회에 제출해 심사가 진행 중인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제주~중국간 신규 항로 개설에 90억5000만원이 신규 편성됐다.
한 의원은 "칭다오에서 제주로 오는 수입 물품은 (페트병을 만들 때 쓰는) PET(페트)레진이고, 제주에서 칭다오로 가는 수출품은 제주용암해수단지에서 생산하는 용암수다.그런데 이 용암수의 중국 수출 물량에 대한 물류 계약은 이미 완료돼 신규 항로 화물선에 실을 물량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이 현재 계약 물량은 올해분이라며 내년에 제주~칭다오 신규 항로가 개설되면 충분히 이용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하자 한 의원은 "신규 수출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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