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빌라 세입자들이 수억원대의 전세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 지역 빌라 5곳에 거주하는 A(30대)씨 등 17명은 이들 빌라를 소유한 B씨 일가족(5명)과 매물을 소개한 공인중개사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임차권등기는 임대차 계약 종료 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등기부등본에 미반환된 보증금 채권이 있다는 사실을 명시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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