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학교 운동장에는 수험생 537명이 예비소집 시간에 맞춰 자신의 시험실 번호가 적힌 팻말 앞에 줄을 섰다.
수험생들은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 듯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우다가 연단에 선 교사가 예비소집 시작을 알리며 마이크를 잡자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귀를 기울였다.
고3 수험생인 김모(18) 군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힘들게 준비해온 만큼 내일 모든 걸 쏟아붓고 나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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