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청사 전경 서산에서 일면식도 없는 40대 가장을 살해한 뒤 현금 12만원을 훔쳐 달아났던 40대가 12일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1월 8일 오후 9시 40분께 충남 서산시 동문동의 한 식당 주차장 근처에 있던 차 뒷좌석에 침입해 대리운전기사를 기다리고 있던 B(40대)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B씨의 지갑 등에서 12만 원을 훔쳤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피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평소 억대 도박 빚 등 부채가 많아 생활고를 겪다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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