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홍콩의 고급 아파트가 마지막 거래가격인 1억100만홍콩달러(약 180억원)보다 무려 35% 폭락한 가격에 거래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지난 12일 보도했다.
중국의 한 사업가가 6천500만홍콩달러(약 117억원)에 홍콩의 부촌인 미드레벨 지역의 고급 아파트를 매수한 사실이 알려지며 한때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가격을 자랑했던 홍콩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거래된 154평대의 이 아파트는 지난해 약 1억1천만홍콩달러(약 199억)에 매물이 나왔는데, 이는 2016년 마지막 거래가격인 1억100만홍콩달러보다 약간 높은 금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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