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부과 위협에 '맞불 관세' 가능성을 예고하면서, 8년 전으로 시계를 되돌린 듯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멕시코 라디오 방송 '라디오포르물라'에 따르면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은 전날 라디오포르물라와의 인터뷰에서 "멕시코와 미국의 경제 통합이라는 핵심 가치를 안전하게 지킬 것"이라며 "(미국에서) 25%의 관세를 부과한다면, 우리도 관세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시 대통령은 2017년 취임 이후 국경 장벽 설치 등 문제를 놓고 멕시코를 압박하다 2018년 5월에 철강·알루미늄·농축산물 등에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고,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전 정부는 곧바로 강한 비판과 함께 '보복 관세'로 맞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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