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대북특별대표를 지낸 스티븐 비건 전 국무부 부장관은 12일(현지시간) 두 차례 진행된 북미정상회담의 협상 결렬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의 제안을 수용할 것이란 제3자의 조언을 북한이 과신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담에서 진행자가 결렬로 끝난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미국이 북측 제안을 수용할 것이라고 잘못된 조언을 들었거나 아니면 스스로 그렇게 확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하자 비건 전 부장관은 "증거는 없지만 그럴 가능성은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또는 '트럼프는 타결을 원하고 있고 미국은 제안을 수용할 것'이라는 다른 당사자의 확신에 찬 조언에 북한이 고무됐을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