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의 미 대선 승리의 '특급 공신'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에는 이탈리아의 민감한 현안에까지 참견해 논란을 빚고 있다.
머스크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이탈리아 법원이 알바니아로 이송된 이주민 구금을 불허했다는 포스트를 공유하며 "이 판사들은 나가야 한다"고 썼다.
전날 로마지방법원 이민전담재판부는 이탈리아가 알바니아로 이송한 두 번째 이주민 그룹의 출신국인 방글라데시와 이집트를 안전 국가로 간주할 수 없다며 7명 모두를 이탈리아로 돌려보내라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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