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년 만에 귀환·안착…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복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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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년 만에 귀환·안착…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복원 공개

일제강점기에 무단 반출되고 6.25전쟁으로 1만2천조각으로 분리되는 등 역사적 고난과 아픔을 가진 지광국사탑이 복원을 마치고 113년 만에 고향 원주에 안착했다.

원주시와 국립문화유산원은 12일 법천사지 유적전시관 앞 특설무대에서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석탑인 국보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복원 기념식을 열고 일반에 공개했다.

1962년 국보로 지정된 지광국사탑은 고려시대에 승려에게 내리는 최고 법계인 '국사'(國師)를 받은 지광국사 해린 스님을 기리기 위해 세운 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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