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항소법원이 석유업체 쉘에 대한 기후소송 판결을 기각하며 탄소 배출 감축 명령이 무효화됐다고 12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법원은 이번 항소심에서 쉘이 배출을 줄여야 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으나, 구체적인 감축 수준을 결정하지는 않았다.
와엘 사완 쉘 최고경영자(CEO)는 “법원의 결정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네덜란드, 그리고 우리 회사를 위해 옳은 결정이라고 믿는다”며 “2050년까지 순배출 제로(0) 에너지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는 회사의 전략의 핵심이며 우리 사업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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