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기사들의 반란' 최정·김은지, 삼성화재배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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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기사들의 반란' 최정·김은지, 삼성화재배 16강 진출

한국 여자바둑을 대표하는 최정(28)과 김은지(17) 9단이 삼성화재배 월드바둑에서 중국 강자들을 꺾고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2022년 삼성화재배에서 여자 기사 최초로 메이저 세계기전 결승까지 올랐던 최정은 이날 구쯔하오를 상대로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 끝내기에서 짜릿한 반집승을 거뒀다.

또한 여자기사 두 명이 세계대회 16강에 함께 오른 것도 바둑 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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