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 혐의로 사상 초유의 '직무 정지'를 통보받았던 이기흥(69) 대한체육회장이 3선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위원장 김병철)가 12일 열린 전체 회의에서 3번째 임기를 위해 연임 신청서를 냈던 이기흥 회장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위원들이 공정위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평가지표에 따라 '기계적으로' 점수를 매겨 연임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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