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석좌교수 임용 대가' 발전기금 수수 의혹 대학총장 소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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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석좌교수 임용 대가' 발전기금 수수 의혹 대학총장 소환(종합)

서울의 한 사립대학교가 중견기업 회장의 매제를 석좌교수로 임용하는 대가로 10억원 상당의 발전기금을 받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 대학 총장을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A 총장이 석좌교수 임용의 대가로 학교 발전기금을 받았는지 등을 비롯해 그가 B씨 및 C씨 등과 범행을 공모한 정황이 있는지에 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그는 "나는 지난해 3월 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유네스코 철학인문학위원회가 선발하는 위원회 석좌교수에 지원해 같은 해 9월 최종 선발됐다"며 "나와 위원회, S대 간 계약서에는 '위원회 석좌교수를 유치한 대학은 해당 교수에게 합당한 석좌교수 지위를 줘야 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있어 S대에서도 계약서에 따라 나를 석좌교수로 임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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