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총장 "폭력사태 비통…밀실서 남녀공학 도모는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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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총장 "폭력사태 비통…밀실서 남녀공학 도모는 사실 아냐"

동덕여자대학교가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동덕여대 측은 "공학 전환은 학교가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도 없으며, 구성원들의 의견수렴과 소통은 반드시 필요한 절차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동덕여대는 12일 오후 김명애 총장 명의로 ‘공학 전환 논의 및 학내 폭력사태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최근 학교가 ‘밀실에서 공학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는 잘못된 사실이 퍼지면서 11월 11일부터 학내에서 폭력 및 본관 점거가 발생하여 이에 대한 대학 입장을 밝힙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우리 대학 학생들은 외부 단체와 연계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기를 강력히 당부한다"며 "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안건은 본 상황에 대처하면서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해 알리겠다.대학 발전을 위한 노력은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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