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따른 ‘트럼프 랠리’로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트럼프 리스크’ 에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전날(11일) 기준 코스피의 신고가 종목수는 19개로 10월 말 17개에서 크게 변한 것은 없는 반면, 신저가 종목수는 105개로 10월말 44개에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비트코인 등 대장 수혜주를 제외한 그외 트럼프 트레이드가 소강 되는 과정에서 대선 이슈가 만들어낸 국내 증시의 부정적인 분위기가 환기될 수 있다”며 “전날 급락세가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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