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이후 이어지는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수혜 자산 투자)로 달러 가치가 상승하며 12일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400원을 돌파하며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은 트럼프 트레이드가 되살아나면서 외환시장에서 달러 강세가 심화된 영향이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은 시장 내 유동성을 자극한다는 점에서 달러강세를 유발하는 한편 무역수지개선을 위해 상대국 통화가치 절상을 요구해 달러약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며 "다만 현재 글로벌 외환시장 환경을 생각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원화절상을 요구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을 고려할때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에서 안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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