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어민들이 최근 일본산 암컷 대게가 국내 시장에 유통되자 경제적 타격 등을 우려하고 있다.
어업인들은 "국내법상으로는 체장 9㎝ 미만의 대게와 암컷 대게는 연중 포획 및 유통이 금지돼 있으나 일본에서는 암컷뿐만아니라 체장 8㎝ 이하의 대게까지 포획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불법 포획된 국내산 암컷 대게가 일본산과 혼합돼 유통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불법 혼합 유통에 대한 단속이 어려워 국내산 암컷과 어린 대게 불법 포획으로 동해안 대게 자원이 고갈될 수 있다"고 대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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