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이하 마산박물관)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박물관 부지 내 조선 총독 등 일제 고관대작 글씨가 적힌 전시 석물(石物·돌로 만든 물건) 2점을 임시 철거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마산박물관은 이 석물과 관련해 일제 잔재 전시 논란이 불거지자 기존 지지대로 설치된 석물을 화단에 누운 형태로 전시·설치하고, 일제강점기 잔재물임을 알리는 안내판을 조성하려고 했다.
이번 석물 임시 철거에 따라 12일 오전 박물관 부지에서 예정된 진보 성향 단체의 석물 철거 촉구 관련 기자회견도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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