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은 흐른다’의 저자이자 ‘이미륵’이라는 필명으로 잘 알려진 독립유공자 이의경 지사(1990년 애족장)의 유해가 1919년 압록강을 건너 조국을 떠난 지 105년 만에 고국으로 봉환된다.
국가보훈부는 12일 “독일에 안장된 이의경 지사의 유해는 오는 16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입국장에서 유해 봉환식을 거행한 후 순국선열의 날인 1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영면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국가보훈부는 이의경 지사 유해봉환을 위해 12일 독일 현지로 정부대표단(단장 오진영 보훈정책실장)을 파견, 이의경 지사의 묘소 파묘와 유해 봉환에 협조해 준 페터 쾨슬러 그래펠핑 시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유해봉환 절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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