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잠수사들의 희생과 역경을 정면으로 조명해 주목 받고 있는 ‘말아톤’ 정윤철 감독의 신작 ‘바다 호랑이’가 내년 상반기 개봉을 확정했다.
코로나 팬데믹과 영화시장의 침체 등으로 대규모의 제작비 조달이 어려웠던 상황에서 정윤철 감독은 과감하게 연극적 형식을 도입해 오로지 실내 세트에서 저예산으로 촬영을 했고, 후반제작 과정에서 풍부한 효과음과 사운드를 넣어 관객이 실제 공간을 상상하게 만들었다.
지난 8월 서울의 한 대형극장에서 실시된 모니터링 시사회에 참가했던 관객들은 “이런 새롭고 창의적인 방식으로도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면서 “무엇보다 잘 알지 못했던 세월호 잠수사들의 이야기라서 흥미로웠고, 잠수사들을 통해 세월호 참사에 접근했다는 점에서 참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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