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채가 무르익은 연기력으로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알리며 ‘정년이’에서 화려하게 퇴장했다.
정은채는 강렬한 연기로 충격을 안겼고, 혜랑(김윤혜 분)에게 “혜랑아 오늘 네 연기 최고였어.잘 있어, 공주님”이라고 차갑지만 설레는 작별 인사를 전하며 마지막까지 혜랑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달나게 만들었다.
매란국극단의 남자 주연을 도맡아 하고 있는 국극 최고의 황태자 캐릭터 구현을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와 연습, 그리고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든 연기는 시청자들이 문옥경에 푹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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