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개봉한 영화 '글래디에이터'는 지금까지도 많은 영화 팬이 '인생 영화'로 거론하는 명작이다.
주인공 막시무스(러셀 크로 분)가 자기 가족을 죽인 황제 코모두스(호아킨 피닉스)를 맞닥뜨리는 장면의 대사까지 줄줄 꿰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아내와 아들을 살해한 황제에게 칼을 겨누겠다는 일념으로 악착같이 살아남아 싸움을 이어가는 막시무스에게 관객은 쉽게 동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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