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호 경찰청장이 지난 9일 야권의 '정권퇴진' 장외집회에서 일어난 경찰과 집회 참여자들 간의 충돌 상황을 두고 "(경찰은) 불법행위를 제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경찰 조치가 정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야당 측 의원들은 "폭압적 물리력 사용에 대한 경찰청장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요구한다"며 조 청장의 사과 등을 요구했지만, 조 청장은 이에 대해서도 "준법 집회는 철저히 보장하지만 불법으로 변질될 경우 종결 처분과 해산명령을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이상식 의원은 "주말 집회에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11명이 경찰에 연행됐다"며 "최근 경찰의 법 집행이 거칠어지고 있는 것은 총체적 위기에 직면한 윤석열 정권의 다급하고 초조한 심경이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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