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기후총회서 "파멸의 길" 경고…문제는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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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기후총회서 "파멸의 길" 경고…문제는 '돈'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가 개막한 11일(현지시간) 개최국인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선 급속히 진행 중인 기후 위기를 둘러싼 경고 메시지가 잇따랐다.

선진국은 돈을 내야 할 공여국 범위를 넓히고 민간 재원도 포함하자고 주장하지만, 개발도상국은 공여국을 늘리는 것보다 선진국이 기후변화협약 상 공여 의무를 지키는 것이 먼저이며 공공재원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반박한다.

바바예프 의장은 "우리는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자금이 수조 달러라는 것을 알지만 이를 달성할 방법을 두고는 다양한 견해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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