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600년전 무덤에 남긴 작은 흙 인형과 그릇에 담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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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600년전 무덤에 남긴 작은 흙 인형과 그릇에 담긴 마음

목이 긴 항아리 위로 5㎝ 크기의 작은 흙 인형이 붙어 있다.

경북 경주 미추왕릉지구 계림로 30호 무덤에서 찾은 국보 항아리(정식 명칭은 '토우 장식 장경호')를 비롯해 신라·가야유적에서 출토된 상형 토기 등 총 246점의 유물을 모았다.

박물관 측은 "상형 토기와 토우 장식 토기는 죽음 이후에도 편안한 삶이 계속되기를 바라며 죽은 이와 함께 무덤에 넣어진 의례 용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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