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 굴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수문개마을은 굴을 채취하던 아낙네들이 날씨가 추워 장작을 피우다가 굴을 그 위에 올려 구워먹으면서 천북 지역 특산음식으로 발전하게 되었고, 1992년부터는 적은 양이지만 굴 밭에 나가 굴을 채취 해 비닐하우스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연산 굴 구이를 팔기 시작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예전에 보령의 뱃사람들이 허기를 달래기 위해 배 위 화로에서 구워 먹던 것이 유래라는 이야기도 있다.
(사진= 김영복 연구가) 진묵(震默)스님이 망해사(望海寺)를 창건하고 계실 때 절이 바닷가가 바로 앞에 있어 해산물을 접한 기회가 많았는데 하루는 굴을 따서 먹으려는데 지나가던 사람이 왜 스님이 육식을 하느냐며 시비를 걸자 진묵 스님은 이것은 굴이 아니라 석화(石花 : 바위에 핀 꽃)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석화의 어원이 진묵과 얽혀 있다고 전해진다.
석화는 석화탕(石花湯)·석화해·석화채(石花菜) 등 다양하게 만들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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