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사법 리스크'에 시달려 온 트럼프가 인사의 0순위 조건으로 자신에 대한 '충성'을 따질 것은 확실하며, 특히 법무부 장관에는 '절대적 충성분자'를 고를 것으로 널리 예상된다.
트럼프의 국경 경비 강화와 불법체류자 대거송환 공약을 실행할 국토안보부 장관으로는 트럼프 1기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직무대행을 맡은 적이 있는 톰 호먼(62)이 가장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리처드 그레넬(58) 전 주(駐)독일 미국대사도 국무부 장관 다크호스 후보로 떠오르고 있지만, 대립을 마다하지 않는 전투적 스타일을 감안할 때 상원 청문회를 통과해야만 하는 장관직보다는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더 어울릴 수도 있다고 BBC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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