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집회에 경찰 105명 부상…경찰청장 "강경진압 동의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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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집회에 경찰 105명 부상…경찰청장 "강경진압 동의 어렵다"

조지호 경찰청장이 지난 주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대규모 집회와 관련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상 절차를 모두 준수했다”며 “(경찰이) 강경 진압했다는 말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강경 진압이라는 비판에 대해 “경찰 부상자는 105명으로 골절좌상도 있고, 인대파열도 있다”며 “집회 참가자에 의해 부상자가 나오는 건 막아야 한다고 보고, 불법이 만연한 상황에서 많은 사람이 입는 피해는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9일 민주노총은 서울시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고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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