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는 11일 '최근 물가 변동 요인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거시정책 기조도 이에 맞춰 조정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2%)를 하회하는 현상이 장기간 지속되지 않도록 통화정책의 긴축 강도를 조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1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기준금리, 정부지출, 비정책 요인 등 수요요인을 분석한 결과 통화정책은 재정정책에 비해 물가상승률에 보다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책 수요 충격도 물가상승률에 미치는 영향이 1~2년간 지속되지만 공급 충격에 이한 물가 반응은 상대적으로 지속성이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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