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들어 끊임없이 관심을 끈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내년부터 본격 가동될 수 있다는 언급이 관영매체에 나왔다.
일각에선 중국 당국이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포함한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국채 발행 등을 확정하고 내년 3월 전인대에서 이를 승인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란포안 중국 재정부장(장관)은 8일 전인대 상무위 폐막 기자회견에서 "충분한 정책 도구와 자원이 있어 올해 재정 수지 균형 보장이 가능하고, 중점 지출 강도가 줄지 않을 것"이라며 "중앙 재정은 여전히 부채와 적자 확대 공간(여유)이 크고, 내년 발전 목표를 결합해 확대 가능한 적자 공간을 적극 이용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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