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순 수출 17.8%↓..."일시적 현상, 이달도 견조한 성장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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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순 수출 17.8%↓..."일시적 현상, 이달도 견조한 성장세 예상"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11월 1~10일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4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줄어들었다.

국가별로는 대만(29.2%)·홍콩(3.9%) 등에서 수출이 늘어난 반면 중국(-14.6%)·미국(-37.5%)·베트남(-6.0%) 등 주요 무역 상대국에서 수출액이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10일까지 수출은 감소했지만 조업일수가 1.5일 부족한 상황에서 발생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이달에도 IT품목과 자동차·선박 등 주력 품목의 견조한 성장세로 수출 증가가 14개월 연속 이어지고 무역수지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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