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우승자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10위·체코)가 TV 중계 도중 나온 '외모 평가'를 비판했다.
크레이치코바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최근 WTA 파이널스 경기 도중 테니스 채널에서 나온 외모 평가에 실망했다"며 "스포츠에 헌신한 선수로서 경기력보다 외모에 초점을 맞춘 행태를 보는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지적해야겠다"고 밝혔다.
당시 테니스 채널에서 존 베르트하임 기자는 자신의 말이 방송에 나간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듯한 상황에서 크레이치코바의 외모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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