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등재 앞뒀지만, 전통장은 위기"…기순도 명인의 고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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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등재 앞뒀지만, 전통장은 위기"…기순도 명인의 고뇌

1천200여 개 장독이 가득한 전남 담양군의 장고(醬庫, 장독을 보관하는 장소)에서 지난 9일 만난 대한민국 전통식품 기순도 명인(35호·진장)은 "한국 전통 간장은 일절 첨가물을 넣지 않는 대신 '시간'으로 맛을 내는 것이 양조간장과 다른 점"이라고 강조했다.

기 명인은 "전문 요리사들마저 전통 간장을 단지 '짠 간장'이나 '국간장'으로만 알고 있다"며 "장 담그기만 중단한 게 아니라 우리는 전통 장의 맛도 잃어버렸고, 대량 생산한 양조간장이 '한국의 맛'이 되어버렸다"고 말했다.

전통 장의 사업화에 힘쓰고 있는 기순도 명인의 아들은 "유네스코 등재가 이뤄지면 다시 전통 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겠지만, 지금의 제도·정책과 지원 체계라면 그 실익은 장류 생산 대기업이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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