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개막 첫 승을 거둔 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은 "아직도 전체적인 경기력은 문제점이 많다"며 분발을 주문했다.
김종민 감독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방문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5-27 25-21 25-16 25-22)로 승리해 5연패를 끊은 뒤 "우리는 타팀보다 선수들의 신장이 작기 때문에 수비가 흔들리면 경기가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날 공격 성공률이 30.00%에 그친 아시아 쿼터 선수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와일러)에 관해 "상대 팀이 집중적으로 마크한 상황에서 잘했다"며 "체력 문제 때문에 세트 막판 흔들리긴 했지만, 본인 역할은 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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